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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이특영(광주광역시청)이 한국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을 이끈 뒤 밝게 웃었다.
이특영은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장혜진(LH)과 함께 26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4강에 출전해 인도를 세트포인트 6-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을 꺾고 올라온 중국과 대회 금메달을 놓고 28일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특영은 경기를 마친 뒤 "준비를 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주)현정 언니가 부상으로 못 나와서 대신 출전하게 됐는데 언니 몫까지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것도 내 몫이다. (주)현정 언니가 조언을 많이 해줘서 경기에 큰 도움이 됐다. 언니를 위해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덧붙였다.
이특영은 선발전에서 밀려 단체전서 탈락했다. 그러나 주현정이 부상으로 출전을 스스로 포기하면서 이특영이 대신 단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그리고 이날 이특영은 안정된 경기력으로 한국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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