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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파트 난방비 문제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 김부선이 자신 또한 관리비의 일부를 납부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김부선은 2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2동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 난방 비리 폭로로부터 시작된 폭행사건에 대한 입장과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김부선은 "김부선이 관리비를 내지 않았다는 민감한 말이 있다"며 "장자연 사건 당시 재판을 받던 중 계량기가 고장이 났다. 그래서 관리실로 갔더니 소장이 고치지 말고 그냥 쓸 것을 권하더라. 달콤한 유혹에 넘어갔다. 부끄럽게도 죄책감을 못느꼈다. 계량기를 도열할 수 있다면 이제라도 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부선은 "하지만 단 한 번이었다. 이 실수를 가지고 '해명하지 않으면 방송으로 내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 주장했다.
또 김부선은 "지금 심경은 행복하다. 최초 폭력으로 알린 기자에게도 감사하다. 그 것이 아니면 이 일이 어찌 알려졌겠나? 냄비근성이라는 게 있지만 여러분 모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힘들었지만 울지 않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김부선은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비리 문제로 동네 주민과 마찰을 빚었다. 이후 성동경찰서에는 김부선이 당시 마찰을 빚은 주민 A씨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김부선은 SNS를 통해 자신 또한 폭행을 당했고,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려는 것을 주민들이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배우 김부선.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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