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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 파비앙이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일드헤를 찾았다.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년 만에 모국인 프랑스를 찾은 파비앙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파비앙은 아버지의 유골이 뿌려진 일드헤 바닷가를 찾았다. 이어 "아버지 보고 싶어요"라며 눈물을 흘리던 파비앙은 "아버지가 7년 전에 돌아가셨다. 아프시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파비앙은 아버지를 일드헤에 모신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매년 가족들과 일드헤로 놀러왔었다. 그래서 여기가 아버지와의 행복한 추억이 제일 많은 곳이라 이 바다에 모시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와 특별한 사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단 둘이 있는 시간이 굉장히 많았고, 늘 나를 응원해주셨다. 만약에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내가 성공한 모습 보고 싶어 하셨을 텐데... 하늘에서나마 내가 성공하는 모습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모델 겸 배우 파비앙.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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