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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단체전서 인도에 패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민리홍(현대제철), 최용희(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가 출전한 한국은 27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서 인도를 총점 225-227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출발이 좋지 못했다. 1엔드 첫 화살에서 9-9-8점을 쏘며 8-9-10을 쏜 인도에 1점 뒤지며 시작했다. 2엔드에서도 점수가 더 벌어졌다. 한국이 57점 쏜 사이 인도는 58점으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3엔드에선 점수 차가 2점으로 계속 유지됐다. 한국과 인도 모두 나란히 58점을 기록했다. 점수는 169-171로 인도가 여전히 앞섰다. 승패는 4엔드에서 갈렸다. 한국에서 큰 실수가 나왔다. 양영호가 7점을 쏘면서 무너졌다. 반면 인도는 꾸준히 9점과 10점을 유지하며 금메달을 가져갔다.
컴파운드는 활이 우리가 알고 있는 리커브 활과는 다르다. 리커브가 재래식 활이라면 컴파운드는 기계식 활이다. 그로인해 리커브가 사람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면 컴파운드는 기계의 힘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화살도 리커브 화살보다 가볍고 작지만 속도는 훨씬 빠르고 확대렌즈 등 조준기가 달려 10점 만점이 잘 나온다. 거리도 리커브(70m)보다 짧은 50m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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