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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나아름(삼양사)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나아름은 27일 인천 송도 사이클도로코스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 28km 도로독주에서 37분54초43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민혜가 금메달을 딴 이후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여자 도로독주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이날 나아름은 14km까지 일본의 우와노 미나미를 추월하고 18분56초18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섰다. 이후 두 번째 구간에서도 지치지 않고 페달을 밟으며 18분58초25만에 14㎞ 구간을 주파해 중국의 리원쥐안(38분46초26), 홍콩의 웡 완 유 제이미(38분57초6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나아름은 이번 대회서 여자 단체 추발 은메달, 여자 옴니엄 동메달을을 목에 걸은 상태여서 금메달이 간절했다. 경기 후 나아름은 “그동안 너무 간절했던 도로독주에서 메달이었다. 정말 다른 시합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값진 메달”이라면서 “나를 믿었다. 일단 나를 믿고 탔다. 훈련을 하거나 시합을 하면서 불운이 따를 거라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모두 따게 된 나아름은 “기록 경기라는 게 끝까지 잘 타야 기록이 잘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더 힘내자’라는 생각을 했다”며 “전부 뜻 깊은 메달이다. 3등도 정말 감사했다. 너무 감사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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