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규-정현, 테니스 남자 복식 동메달 확보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임용규(당진시청)와 정현(삼일공고)으로 구성된 테니스 남자 복식조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확보했다.

임용규와 정현은 27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복식 8강전 필리핀의 루벤 곤살레스-트리트 콘래드 후에이조를 세트스코어 2-0(6-0,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이 끝나면 별도로 동메달 결정전이 치러지지 않기 때문에 임용규와 정현은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앞서 펼쳐진 남녀 단식과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남자 복식 동메달은 값지다.

두 선수는 오는 28일 대만의 지미 왕-리신한조와 인도의 유키 밤브리-디비즈 샤란조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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