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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실제 전통혼례식이 열렸다.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이 모여 있는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은 선수촌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2일부터 '잔치잔치 열렸네'라는 주제로 전통혼례 재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7일 마지막 전통혼례 재현은 실제 결혼하는 행사로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다. 실감나는 행사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치러진 실제 결혼식의 주인공은 대회를 주관하는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선수촌부 직원인 민경춘 담당관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전통혼례식은 신랑․신부측 약 2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주관해 무용극과 전통혼례마당, 부채춤, 사물놀이공연 등 전통 축하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경춘 담당관은 "지난 3년간 선수촌 운영업무를 담당하면서 선수촌에 애정이 많았는데 생각하지도 못했던 결혼식을 대회 기간 중 선수촌에서 결혼을 하게 돼 기쁘다"며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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