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정다은 "괴롭히는 선배는 박은영 아나"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정다은 KBS 아나운서가 자신을 괴롭히는 선배로 박은영 아나운서를 꼽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는 재능 공유하며 살기 1일차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소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정다은은 "혹시 괴롭히는 선배가 있느냐?"는 개그우먼 김영희의 질문에 "박은영 선배"라고 말해 멤버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박은영은 "내가 반바지를 입고 가면 (박은영 선배가) '야 너 그거 짧은데?'라고 한다"며 "그리고 심지어는 '너 그렇게 남자친구 없으면 나랑 같이 40클럽에 든다'라고 했다. 40클럽은 마흔까지 결혼을 안 한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용히 뜨개질에 열중하고 있던 개그우먼 김숙이 싸늘한 눈빛으로 정다은을 쳐다보며 "그게 뭐가 어때서?"라고 물었고, 이에 김지민 김영희 정다은은 순식간에 자리에서 일어서 "죄송합니다"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인간의 조건'에 출연 중인 정다은 아나운서과 개그우먼 김숙 김지민 김영희.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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