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호, 세계선수권 첫 경기서 벨라루스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여자농구대표팀이 벨라루스에 패배했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이베키 체육관에서 열린 2014 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C조 첫 경기서 벨라루스에 64-70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1패를 안았다.

한국은 1.5진이 구성됐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1진은 이날 인천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존스컵서 젊은 선수들을 지휘했던 김영주 감독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서 또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박지수 홍아란 신지현 등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한국은 박지수가 15점 6리바운드, 신지현이 12점 2어시스트, 최희진이 3점슛 4개 포함 12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았으나 전체적으로 골밑과 외곽 모두 벨라루스에 밀렸다. 한국은 경기 막판 전면강압수비와 박지수, 신지현 등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은 29일 FIBA 랭킹 2위 호주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박지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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