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클루니, 베네치아서 17세 연하 인권변호사와 결혼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3)가 27일(현지시각) 17살 연하의 레바논 출신 인권변호사 아말 알라무딘(36)과 결혼식을 올렸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조지 클루니 대변인의 말을 빌려 "클리니와 알라무딘이 2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28일 보도했다.

결혼식은 파파도폴리 궁 안에 있는 7성급 호텔 아만 카날 그란데에서 치러졌다. 조지 클루니-아말 알라무딘 부부는 오는 29일 베네치아 시청 근처에 카발리 궁에서 결혼 서약을 할 예정이다.

주례는 조지 클루니의 친구인 월터 벨트로니 전 로마시장이 맡았으며, 이날 식장에는 미국 모델 신디 크로포드 부부, 록그룹 U2의 보노, 할리우드 배우인 빌 머레이, 맷 데이먼 브래드피트-안젤리나 졸리 부부 등 14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클루니와 결혼식을 올린 아말 알라무딘은 레바논계 인권 변호사로 위키리크스 창설자인 줄리언 어산지와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 등을 변호했다. 조지 클루니와는 인권 문제에 대한 공통 관심사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지 클루니는 1989년 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한 바 있다.

[조지 클루니(왼쪽)와 약혼녀 아말 알라무딘. 사진 = 영화 '킹메이커' 스틸컷, ilawyer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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