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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부담은 되지만 다 이겨내겠다.”
손연재(연세대)가 28일 오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천에 입성했다. 터키 세계선수권서 개인종합 4위, 후프 동메달을 따내면서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상황. 손연재는 이날 휴식을 취한 뒤 29일과 30일 리듬체조가 열리는 남동체육관에서 적응 훈련에 나선다. 내달 1일 단체전, 2일 개인종합이 진행된다. 종목별 결선은 없다. 손연재의 목표는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사상 최고 개인종합 금메달과 함께 최대 2관왕이다.
인천공항에 등장한 손연재는 “세계선수권서 메달을 따서 기쁘다. 아시안게임 전에 좋은 경험을 했다. 인천에 오니 아시안게임을 치른다는 게 실감난다”라고 했다. 이어 “홈에서 치르는 대회라 오히려 부담감이 있다. 그래도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세계선수권처럼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손연재는 “일정 자체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나만 그런 것도 아니다. 차분하게 경기를 치르겠다. 누가 대회 일정에 잘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올 시즌 내내 해외에 머무른 시간이 길었다. 한국에서 시차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저녁에 경기를 해서 좀 괜찮을 것 같다”라고 했다. 기량 자체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보다 컨디션 조절이 최대 관건이다.
특히 손연재가 조심하는 건 연기 막판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이다. 세계선수권서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 마지막에 연기한 볼에서 실수가 있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손연재는 “대회 막판엔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서도 그랬다”라면서도 “인천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최대한 적응하고,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손연재의 올 시즌 최대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지난해 전국체전이 끝난 뒤 일찌감치 어머니와 러시아로 들어가서 맹훈련했다. 프로그램 난도도 높였고, 연기의 완성도도 높였으며, 체력과 파워가 좋아지면서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업그레이드 됐다. 세계선수권 4위는 아시안게임 청신호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손연재.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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