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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단체전은 저도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손연재는 인천 아시안게임서 최대 2관왕에 오를 수 있다. 10월 2일에 열리는 개인종합뿐 아니라, 1일에 열리는 단체전에도 출전하기 때문이다. 단체전에는 대표팀 맏언니 김윤희(인천시청), 이다애(세종대), 이다경(세종고)과 함께 출전한다. 단체전서 받은 개개인의 점수가 곧 아시아 리듬체조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것이고, 개인전 전초전이라고 보면 된다.
객관적으로 볼 때 아시아 리듬체조 1인자는 손연재다. 덩센유에(중국), 자밀라 라크마토바(우즈베키스탄) 등이 강력한 견제세력을 형성했지만, 손연재보다 미세하게 부족하다고 봐야 한다. 손연재는 최근 터키 세계선수권서도 덩센유에를 밀어내고 ‘아시아 톱’을 수성했다. 손연재가 맹활약할 경우 한국은 단체전서도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도 손연재 자체의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 그녀는 이날 인천공항 입국인터뷰에서 “실수도 많이 줄어들었고 연기력이 좋아졌다. 열심히 훈련하면서 실수가 줄어든 것 같다. 아시안게임서도 실수 없이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기술적으로는 포에테(앞발바닥으로 도는 기술) 피봇의 안정감이 더 좋아졌다는 게 손연재의 자평. 손연재는 “아시안게임서도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했다. 기술적, 심리적으로도 최고조에 올랐다.
변수는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처지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손연재는 “나 혼자 하는 게 아닌만큼 일단 내 몫을 다하고 보겠다. 한국선수들과 함께 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이어 “단체전 메달은 정말 점칠 수 없다. 당일 돼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까지 접수할 경우 더 이상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다. 세계선수권서도 꾸준히 상위랭킹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이 단체전서 메달을 기대하려면 결국 손연재의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 손연재 역시 단체전을 많이 기대하고 있고, 신중하게 준비한다. 일단 손연재로선 단체전, 개인종합 석권이 목표다.
[손연재.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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