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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이하 한국)이 태국을 상대로 값진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28일 인천 송도LNG야구장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소프트볼 예선 태국과의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발 박수연이 4⅓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줬지만 삼진 7개를 곁들이며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양이슬도 1⅔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석은정이 2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포수 김민영이 3안타 1타점, 정하나가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초 정하나와 김민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서 석은정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3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는 석은정의 뜬공을 태국 중견수 콘옌이 놓치면서 손쉽게 한 점을 추가했고, 6회초 대거 4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잠시 후 오후 4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황창근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줬다. 중국전도 반드시 이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양이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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