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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베테랑 우선희를 앞세워 카자흐스탄을 꺾고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 인천 연수구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핸드볼 여자 준결승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41-3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까지 5회 연속 금메달을 딴 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전반 초반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특히 수비에서 허술함이 노출됐다. 때문에 전반 초반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오히려 카자흐스탄이 한 골 앞서가면 한국이 쫓아가는 흐름이었다.
계속해서 실책이 나오며 공격도 풀리지 않으며 전반 11분까지 5-6으로 뒤져있었다. 어려운 순간, 해결사는 베테랑 우선희(삼척시청)였다. 우선희는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골을 성공시키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9-9 상황이던 전반 16분 상대 실책에 이은 속공으로 우선희가 골을 성공시키며 10-9 역전에 성공했다. 이 골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순간이었다. 탄력을 받은 한국은 이후 정지해(삼척시청)와 이은비(부산시설공단)의 연속골로 단숨에 12-9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는 완전한 한국의 페이스. 한국은 속공이 살아나며 쉽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전반 막판 카자흐스탄에 추격을 허용하며 실점을 내줬고 결국 전반전을 20-16으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 한국은 알렉산드로바에게 2골을 허용하는 등 21-19, 2골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상대 실책을 유발하며 류은희(인천시청)와 우선희가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24-20까지 다시 달아났다.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체력이 떨어진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속공 공격을 시도했고, 우선희가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후반 12분 27-2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완벽한 상승세를 탄 한국은 상대에 2골을 내줬지만 심해인(삼척시청)의 2골이 터지며 29-23, 6골차를 유지했다. 결국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흔들리지 않고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며 카자흐스탄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베테랑 우선희가 연이은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을 주도하며 10골을 넣었다. 정지해와 류은희, 심해인, 최수민(서울시청)도 각각 5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한편 한국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중국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우선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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