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대만 선발로 나선 궈진린이 호투했다.
대만 결승전 선발로 나선 궈진린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대만은 전날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10-4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뤼밍츠 감독은 결승 선발에 대해 "내일(28일) 선발투수는 아직 비공개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류중일 감독이 우완 장샤오칭이나 좌완 선발을 예상한 가운데 대만이 내세운 선발은 1992년생 신예 우완 궈진린이었다. 대만체대에 속해있는 궈진린은 지난해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했다.
아시안게임에도 등판했다. 23일 태국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궈진린은 이후 도루에 이어 손아섭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에 김현수를 상대로 제구가 되지 않으며 스트레이트 볼넷, 무사 만루.
이 때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박병호에 이어 강정호마저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운 것. 여기에 나성범을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1회를 끝냈다.
2회부터 4회까지는 연속 삼잡범퇴를 기록했다.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에 체인지업으로 한국 타자들을 제압했다. 2회와 3회에는 삼진 1개씩 곁들였으며 4회에는 3루수 린한의 도움까지 받으며 세 타자로 끝냈다.
하지만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궈진린은 이후 민병헌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손아섭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1-1 동점 허용.
86개를 던진 궈진린은 김현수 타석을 앞두고 천관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천관위가 수비 실책 속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이며 최종 실점은 2점이 됐다.
비록 5회를 마치지 못했고 오히려 패전 위기를 맞았지만 한국 타자들을 진땀 흘리게 하며 제 몫을 해낸 궈진린이다.
[대만 선발 궈진린. 사진=인천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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