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화성 김진성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H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8강리그 H조 최종전서 카타르에 65-58로 승리했다. 한국은 8강리그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내달 1일 G조 2위와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일본과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이 힘겹게 승리했다. 필리핀전과 똑 같은 접전. 하지만, 내용은 좀 더 좋았다. 경기 초반 상대 공세에 적절히 대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풀코트 프레스로 카타르 공격을 틀어막은 부분이 좋았다. 공격에서도 김종규와 오세근의 적극성이 돋보였다. 외곽에서도 찬스가 열리면서 안정적인 공격을 했다. 경기 중반 이후 제 페이스를 찾은 대표팀은 결국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서 G조 1위 이란을 피하게 됐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카타르가 잡았다. 다우드 마우사가 내, 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주도했다. 근육질 몸매로 다져진 운동능력과 현란한 개인기로 한국 선수들 1~2명을 가볍게 제쳤다. 압둘라 모하메드, 모하메드 하산도 골밑에서 강력한 바디체크 이후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필리핀전서 교훈을 얻었다. 전반 막판 풀코트 프레스로 카타르 공격흐름을 끊었다. 그러자 흐름이 조금씩 넘어오기 시작했다. 조성민의 3점포와 김선형의 돌파, 김종규와 오세근의 골밑 득점을 묶어 추격했다. 2쿼터를 1점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3쿼터 출발이 좋았다. 조성민, 오세근 등의 연속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카타르는 흥분하기 시작했다. 턴오버가 속출했다. 그 사이 한국은 적극적으로 카타르 골밑을 공략했다. 오세근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하지만, 카타르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연이은 골밑 공격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한국은 4쿼터 초반 조성민의 3점포로 달아났다. 김태술과 김선형이 적극적으로 속공을 이끌었다. 적극적인 골밑 돌파와 거기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수비가 안정된 상황에서 득점루트가 분산되면서 공수 밸런스가 안정됐다.
결국 대표팀은 경기 막판 10여점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적절히 시간을 소비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카타르는 뒤늦게 추격해봤지만, 이미 흐름은 한국에 넘어간 뒤였다.
[오세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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