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는 총 24명. 그 가운데 병역미필 선수는 절반이 넘는 13명에 이른다.
투수는 차우찬(삼성), 유원상(LG), 한현희(넥센), 이재학(NC), 이태양(한화), 홍성무(동의대), 내야수는 오재원(두산),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외야수는 손아섭(롯데), 나성범(NC), 나지완(KIA)이 그 대상.
올림픽은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따야 병역혜택이 주어진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태국, 대만, 홍콩을 연파한 뒤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다시 만난 대만은 콜드게임 패배를 당하던 당시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한국은 2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미필 선수들에겐 병역혜택이 주어졌다.
병역혜택이 워낙 민감한 문제이다보니 선수 선발 과정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대표팀을 선발한 기술위원회도 구단별 분배에 적잖은 신경을 쓴 것이 보였다. 그렇다보니 정작 선발돼야 할 선수는 대표팀 명단에서 빠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엔트으리' 논란까지 비춰졌던 한국 야구 대표팀은 끝내 '해피엔딩'을 이뤘고 미필 선수들은 병역혜택이란 달콤한 열매를 맺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병역혜택을 얻은 선수들이 한국 야구의 중흥을 이끈 듯이 이제는 아시안게임에서 혜택을 본 선수들이 돌아오는 리그 일정, 그리고 향후 국제대회에서도 주축이 돼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야 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그들에게 또 다른 시작과 책임감을 주었다.
[황재균이 28일 저녁 인천광역시 문학동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대한민국 vs 대만의 경기 8회초 2사 2,3루서 2타점 적시타를 친뒤 이닝교대때 마운드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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