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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투수 조던 짐머맨이 시즌 최종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짐머맨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9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줬을 뿐,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어 노히트노런이란 대업을 달성했다.
짐머맨은 5회초 2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였고 보어에게 첫 볼넷을 줬으나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초에는 2사 후 존스가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1루에 도달했으나 포수 견제사로 짐머맨을 괴롭히지 못했다.
8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친 짐머맨은 9회초 에체베리아를 2루 땅볼로 잡은 뒤 살탈라마키아를 중견수 플라이로 제압했고 옐리치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올 시즌 4번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볼넷과 낫아웃 출루만 아니었다면 퍼펙트게임도 가능했던 짐머맨은 탈삼진도 10개를 기록하면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짐머맨은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2014시즌을 마무리했고 최고 구속 95마일의 빠른 공에 슬라이더, 커브 위주의 피칭으로 마이애미 타선을 농락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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