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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유연석이 눈물을 흘렸다.
유연석은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녹화에서 어머니의 영상 편지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유연석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국민 순정남으로 떠오르며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알고보면 유연석이 대세남으로 떠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11년이나 됐다. 대학 시절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 아역으로 데뷔했지만 이후 긴 무명시절을 겪었다.
이날 유연석이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던 중 제작진은 사전에 촬영한 유연석 어머니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온갖 고생을 망설이지 않았던 어머니의 이야기에 유연석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눈시울이 붉어진 유연석은 "내가 엄마한테 너무 잘 못한다.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도 어머니에게 그렇게 하게 된다. 모르겠다"며 자신을 탓했다.
이어 MC들이 위로의 말을 건네자 유연석은 "나는 정말 내가 울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며 다시 밝은 미소를 지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유연석은 "10년 넘게 연기를 했지만 마이너스 통장에서 벗어난 것은 '응답하라 1994' 이후"라며 무명시절의 고충을 털어놓는가 하면 짝사랑 연기에 도움이 된 자신의 첫사랑 등도 공개했다.
유연석이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29일 밤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유연석.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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