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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정지훈의 물 오른 감성연기에 박형기 PD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에서 멜로향기를 진하게 피워 올리기 시작한 정지훈의 연기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내그녀'에서 정지훈은 죽은 연인의 친동생과 운명과도 같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인공 현욱으로 크리스탈(윤세나 역)을 상대로 명품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상황에 따라 감정 조절을 해가며 연기의 맛을 살려내고 있는 그의 연기력은 이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드라마 초반 크리스탈을 상대로 때론 애잔하게, 때로는 안타깝게 담아내는 멜로 호흡에서 정지훈이 보여주는 감성연기의 매력은 시청자들을 로맨틱한 분위기에 흠뻑 젖게 하고 있다.
이번 '내그녀'에서 정지훈운 10년 전 '풀하우스'에 출연하며 로코 황태자로 불렸을 때보다 한층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의 흐름에 녹아 들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친근한 매력까지 더하고 있다.
'내그녀' 박형기 PD는 "정지훈이 로맨틱한 감성 연기를 잘해 낼 줄 알았지만 이처럼 자연스럽게 사랑의 감정을 끌어올릴 줄은 미처 몰랐다"며 "드라마에서도 거침없이 피워내는 슈퍼스타다운 연기 스펙트럼은 드라마의 격까지 높이고 있는 것같다"고 밝혔다.
한편 정지훈, 크리스탈 주연의 '내그녀'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정지훈.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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