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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특집에 가수 설운도·루민 부자, 개그맨 장동민·장광순 부자가 출연해 입담 대결을 펼쳤다.
트로트 싱어송라이터 설운도와 아이돌그룹 엠파이어로 활동 중인 아들 루민. 최근 '라디오스타' 녹화에선 무대에서 보여주던 부드러운 모습과는 달리 아들에게는 엄한 아빠라고 밝힌 설운도는 "나는 봉건주의적 아빠다"라며 자녀들을 강하게 키우는 자신만의 교육관을 공개했다.
MC 김구라가 "엄하게 대해도 아버지가 재산을 물려주실 거 아니냐?"고 묻자 설운도는 "재산은 안 물려줄 거다. 하지만 탈모는 물려줄 수도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10년차에 예능 대세가 된 장동민과 한 때 아들 못지않게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장동민의 아버지 장광순. 그간 장광순의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묻자 아들 장동민은 "섭외가 저보다도 많이 들어왔었는데 방송을 제가 못하게 했다"며 아버지의 방송 활동을 반대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한번도 장동민을 혼낸 적이 없다는 친구 같은 아빠 장광순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던 작가에게 "집에 놀러와 식사나 하고 가라. 아니면 눌러 앉아도 좋다"며 시종일관 며느리 찾기에만 관심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특집은 오는 10월 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가수 설운도(왼쪽), 개그맨 장동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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