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엠버, "에일리 1위 하면 치마 입고 나가겠다" 깜짝공약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 멤버 엠버가 절친인 가수 에일리를 위해 깜짝 공약을 내걸었다.

최근 세 번째 미니 앨범 '매거진(Magazine)'을 발표하고 컴백한 에일리는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절친 f(x) 엠버와 깜작 전화 연결을 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에일리는 팬들과 함께하는 Q&A 시간을 가지던 중 엠버와의 깜짝 전화 연결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가요계 대표 절친인 두 사람은 컴백 축하 인사와 함께 에일리가 선물한 동물 옷을 서로 돌려달라며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엠버는 에일리를 위해 "이번 앨범으로 1위를 하면 내가 치마를 입고 나가겠다"고 특별한 1위 공약을 약속했다. 깜짝 약속에 놀란 에일리는 "그럼 아예 미니스커트에 하이힐도 신고 나와달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이색 1위 공약이 탄생하게 됐다.

엠버로부터 "마지막으로 쇼케이스를 와준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에일리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에일리와 엠버의 깜짝 전화 연결 외에도 생생한 백스테이지 현장과 컴백 인터뷰는 물론 타이틀곡 '손대지마'와 '문득병', '이제는 안녕' 등 새 앨범 수록곡 무대가 공개되는 에일리의 컴백 쇼케이스는 29일 오후 6시와 밤 11시 MBC 뮤직에서 특집방송된다.

[걸그룹 f(x) 멤버 엠버(위 왼쪽), 가수 에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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