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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당초 사망자 1명에 중상자 12명을 포함 최소 3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상 사망과 다름없는 심폐정지 상태인 사람만 3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이 지난 27일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해 큰 충격을 안겼다. 갑작스런 화산폭발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나가노현 경찰이 온타케산 정상 부근에서 부상자 중 31명이 심폐정지 상태라고 밝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피해 규모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심폐정지는 심장과 호흡이 멈춘 것을 말한다. 의사가 판단하는 사망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사실상 사망과 다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7일 오전 11시 53분 온타케산이 굉음과 함께 분화하면서 화산재를 대량 분출했다. 화산재는 지상 10km까지 치솟았고, 당시 수백여명의 등산객이 등반 중이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타케산은 2007년 3월 분화 이후 7년 6개월 만에 활동이 재개됐다.
일본 기상청은 화산 전문가들을 현지에 파견해 분화의 상세한 상황을 조사 중이며, 한국 기상청은 이번 화산 분화가 한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일본 나가노현 온타케산 화산 분화 당시 모습. 사진 = SBS '8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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