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강풀, '슬로우 비디오' 추천 웹툰 공개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이 영화 '슬로우 비디오' 추천 웹툰을 공개했다.

강풀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가을 어떤 영화를 봐야할 지 예매창을 뒤적 거리고 있을 분들엑 영화 '슬로우 비디오'를 추천합니다. 영화가 참 따뜻하고 예뻐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직접 그린 추천 웹툰을 게재했다.

공개된 그림에는 주인공 여장부(차태현)를 중심으로 그를 둘러싼 최측근들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인물들의 캐리커처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가을에 어울리는 단풍잎을 배경으로 하루 종일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여장부와 그의 선글라스에 비친 수미(남상미), 박사출신 공익요원 병수(오달수), 외로운 마을버스 기사 상만(김강현), 안과 주치의 석의사(고창석) 관제센터 안방마님 노처녀심(진경), 그리고 폐지를 줍는 열혈 소년 백구(정윤석)까지 영화 속 주인공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강풀 작가 특유의 감각이 돋보이는 '슬로우 비디오'의 웹툰은 영화를 보기 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영화 속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어 관객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30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헬로우 고스트'(2010)의 흥행콤비 김영탁 감독과 차태현의 유쾌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오달수 남상미 고창석 진경 김강현 등 명품배우 군단까지 가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일 개봉.

[강풀이 직접 그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 추천 웹툰. 사진 = 강풀 트위터]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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