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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황동주가 술에 취해 장서희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 77회에서는 정병국(황동주)이 술에 취해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난 명운(현우성)에게 시비를 걸다 정신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명운은 병국을 엎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다며 연희(장서희)의 집으로 향했다. 본의 아니게 병국이 이혼한 전 처의 집을 방문하게 된 것. 게다가 잘 수 있는 방이 따로 없어 병국은 장인인 백철(임채무)의 방에서 자게 됐다.
다음 날 아침, 병국은 잠에서 깨어 백철과 조우했다. 그는 당황하며 백철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병국이 왔다는 사실에 연희의 동생 준희(손가영)는 대놓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연희는 입을 꾹 다물었지만, 아들 진우(정지훈)만은 세상 모르고 좋아했다.
집으로 돌아온 병국은 뒤늦게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병국의 모친 곽희자(서권순)는 병국이 아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이혼한 전처 연희와의 재혼에 대한 기대감까지 드러내 함께 있던 진숙(지수원)마저 경악케 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77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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