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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육상 대표팀이 남자 400m 계주 예선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600m 계주 대표팀도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국영(안양시청), 조규원(울산시청), 오경수(파주시청), 여호수아(인천시청)로 구성된 한국 400m 계주 대표팀은 2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m 예선에서 38초97을 기록하며 중국(39초07)과 일본(39초18)을 제치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번 주자 여호수아를 시작으로 2번 조규원, 3번 오경수, 4번 김국영이 이어 달린 한국은 A조뿐만 아니라 B조까지 합해도 가장 빠른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지난 7월 4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인 38초74를 수립할 만큼 컨디션과 호흡이 절정에 달한 상태다.
이어 박세정(안양시청)과 박봉고(구미시청), 최동백(한국체대), 성혁제(인천시청)로 이뤄진 남자 1600m 계주 대표팀도 이날 예선에서 3분05초89를 기록하며 사우디, 일본, 인도에 이어 전체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 계주 대표팀은 다음달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00m, 1600m 계주 결선에서 동시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이날까지 한국은 육상에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순옥(인천시청)은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6m34cm로 4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배찬미(광주시청)는 6m34cm로 5위에 올랐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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