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북한에 역전패를 당한 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29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북한을 상대로 9년 만의 승리를 노렸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패해 사상 첫 아시안게임 결승행이 불발됐다. 한국은 다음달 1일 베트남을 상대로 3·4위전을 치른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북한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경기 후 북한의 김광민 감독과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 칭찬을 많이 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우리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가 많은 준비를 했다. 선수들이 마음을 아파하는 것에 같이 마음이 아프다.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해서 잘해줬다. 3·4위전에서 최선을 다해 여자축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유종의 미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반전 중반 이후 북한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던 것에 대해선 "전반전에 조소현을 측면에 배치시켰다. 후반전에 교체 카드를 통해 포지션 변화를 했고 선수들이 잘해줬다. 그 동안 훈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체력적인 준비를 잘한 것이 오늘 경기에서 나타났다"고 전했다.
북한의 전력에 대해선 "공수전환이 빠르다. 그런 점은 체력적인 준비가 없으면 어렵다. 그런 면에서 아주 뛰어났다. 세계 대회에 나가서도 북한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덕여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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