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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박수련(서예지)이 사담(김성오)이 둔갑술로 만들어낸 가짜 도하(고성희)를 이용해 이린(정일우)과 무석(정윤호)의 사이를 이간질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방지영·김선희 연출 이주환·윤지훈) 17회에서는 이린의 마음을 얻기 위해 사담과 손을 잡은 박수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담은 시체에 구미호 꼬리를 이용한 술법을 걸어 가짜 도하를 만들었다. 이어 이린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박수련에게 가짜 도하와 저주 인형을 건넸다.
이에 박수련은 도하를 불러내 "나는 월광대군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왔고 지금은 혼담이 오가는 사이다. 혹시 대군을 맘에 품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박수련은 이어 "대군은 너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독설하며 약을 탄 차를 건넸고, 도하는 정신을 잃었다.
이에 박수련은 도하를 가둔 후 가짜 도하를 자모전가로 보냈다. 이어 "대군께서 도하라는 계집과 영원히 이별하도록 해다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가짜 도하는 무석에게 "전 대군이 아니라 부원군을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라며 품에 안겼고, 이를 본 이린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분노했다.
이린과 무석이 와해되려는 순간, 진짜 도하가 나타났다. 이에 혼란에 빠진 이린. 그가 진짜 도하와 가짜 도하를 구별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 서예지-정윤호-정일우-고성희(위부터). 사진 = MBC '야경꾼 일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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