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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4인조 외국인밴드 유즈드카세트 대니 애런즈가 미국의 철저한 경제관념을 공개했다.
2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3회에는 개그맨 유상무가 출연해 "지인들에게 아낌없이 돈을 퍼주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G11과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대니 애런즈는 "경제관념을 위해 받은 교육이 있냐?"는 성시경의 물음에 "부모님한테 일찍부터 배웠다. 어린 시절 부모님한테 돈을 받을 때 계약서를 같이 썼는데, 일찍이 그런 문화를 가르쳐주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니 애런즈는 이어 "부모님께서 이자는 안 받았는데 나중에 은행가서 대출 받으면 이자도 나올 거라고 알려주셨다"며 "미국 사람들은 계약서를 많이 쓴다. 그래서 나는 친구한테 돈을 빌려줄 때도 계약서를 쓴다"고 털어놨다.
문화 충격을 받은 알베르토 몬디는 "장난식으로 하냐?"고 물었고, 대니 애런즈는 "큰 돈이면 진짜로 한다"며 "친구가 돈을 안 갚기에 계약서를 보여줬더니 얼마 후 갚았다"고 답했다. 이에 샘 오취리는 "다행이다"라고 대신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즈드카세트 대니 애런즈.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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