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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진행된 2014년 제 3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당선작이 발표됐다.
30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 3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의 당선작으로 대상에 '좀비가 아니라 구울'(최서현)과 입상에 '악공'(권순규), '아파트'(박성우), '대리가족'(송윤희) 총 4편이 선정됨을 알렸다.
지난 7월 12일부터 7월 26까지 2주일간 접수된 총 621편의 접수작 중 1차 예심, 2차 본심,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 1편, 입상 3편을 선정하게 됐다. 3차에 걸친 모든 심사에는 제작자, 감독, 프로듀서, 기자, 매니지먼트사 등이 참여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반 속에서 수준 높은 심사가 진행됐다.
1억의 상금을 받는 대상작에는 최서현 작가의 '좀비가 아니라 구울'이 선정됐다. 구울'은 대중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잡아낸 스토리 그리고 독창성이 엿보이는 소재를 활용한 기획적 마인드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고,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제작 가능성 그리고 흥행성이 가장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또 각 2천만의 상금을 받는 입상작으로, 조선시대 세계박람회에 보낼 악공들을 선발하는 적임자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악공'(권순규), 기러기 아빠 석규가 18세 수현을 만나 삶이 달라지는 이야기를 다룬 '아파트'(박성우), 미혼모 임을 숨기고 사는 준희와 그녀의 아이를 키워준 윤자 그리고 아들 도윤의 이야기를 그린 '대리가족'(송윤희)이 영광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나리오 작가 발굴과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최대의 프로젝트인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매년 7월 상시 개최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는 7월 접수, 8월 ~ 9월 심사와 당선작 발표, 10월 시상식으로 이루어지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동안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제1회와 제2회 그리고 올해 제 3회를 거치며 총 2811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돼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된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상시 시나리오 공모전으로써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특색 있고, 개성 넘치는 스토리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기회를 제공해 한국영화의 발전 그리고 우수한 영화 컨텐츠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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