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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크로스진의 타쿠야가 평소 방송인 전현무에게 섭섭했던 점을 털어놓았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아이돌 스쿨' 녹화에는 씨클라운, 크로스진, 소년공화국 등 세 팀의 남자 아이돌이 출연해 '남탕 특집'을 꾸몄다.
크로스진의 타쿠야는 MC 전현무의 외모 지적에 상처받았던 것을 고백했다. 타쿠야는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 함께 출연 중인 전현무가 평소 "얼굴이 길다"며 자신을 놀린 것이 상처가 돼 숙소에서 울기도 했다고 말해 전현무는 물론 출연자들을 모두 당황시켰다.
이에 전현무는 "타쿠야의 얼굴이 원래 길어서 길었다고 했다"며 또 한번 타쿠야를 놀렸고, 다른 출연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그럼 길다고는 하지 않겠다. 다만 짧지 않은 것으로 하겠다"며 끝까지 타쿠야를 놀려 결국 모두의 폭소를 이끌어 냈다.
계속된 놀림에 타쿠야는 전현무의 '비정상 송'을 완벽 성대모사하며 노래를 잘 못 부르는 전현무의 약점을 역공했고, 스튜디오는 녹화 내내 두 사람의 코믹한 신경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겉으로는 짓궂은 농담을 일삼았지만 이날 전현무는 평소 친분을 가지고 있는 크로스진의 팀장을 맡아 녹화 내내 예능 새내기 크로스진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하며 멤버들을 이끌어 줬다.
방송은 30일 오후 6시와 밤 11시.
[방송인 전현무(위), 그룹 크로스진의 타쿠야.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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