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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제시카가 퇴출설에 휩싸인 가운데, 멤버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근 사진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제시카는 30일 자신의 웨이보에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멤버들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킹설이 불거졌지만 확인된 바 없으며 SM 측 역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의혹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제시카가 불과 8일전인 22일 효연, 티파니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생일인 효연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멤버들은 샹그리아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시카는 "건배. 사랑하는 효연 생일 축하해"라는 글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며칠 지나지 않아 제시카는 8명의 멤버들로부터 더 이상 소녀시대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며 불쾌감을 표했다. 특히 웨이보 댓글창을 통해 "당신들(팬들)은 내가 사랑하는 특별한 사람들이다. 그러니 내 진실을 알 가치가 있다. 난 깊은 슬픔을 느꼈고 내가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았다. 당신들은 이와 같은 상처를 받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멤버들에 대한 배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제시카는 이날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다시 말해 팀에서 쫓겨났다는 설명이다.
이어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밝히며 불쾌감을 표했다. 제시카는 영어로 비슷한 내용의 글을 연달아 올리며 팬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이 가운데 제시카를 제외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중국 팬미팅을 위해 출국했다. 제시카는 이번 중국 팬미팅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효연, 제시카, 티파니(왼쪽부터). 사진 = 제시카 웨이보]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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