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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미국의 전설적 여성 록커인 스티비 닉스가 또다른 전설적 록그룹 이글스의 보컬 돈 헨리의 아이를 가졌었다고 폭로, 美 연예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US위클리는 1970년대 전설적 혼성록그룹인 플리트우드 맥의 보컬 스티비 닉스(66)가 최근 빌보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돈 헨리(67)의 아이를 임신했었다고 고백했다고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글스의 돈 헨리는 1979년 발표한 노래 '사라(Sara)'가 스티비 닉스와의 태어나지 못한 아이에 관한 얘기라고 말했었다. 스티비 닉스는 이를 인정하며 노래제목은 자신이 붙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가 돈과 결혼하고, 아기를 갖고, 딸이었다면 '사라'라고 이름붙였을 걸"이라며 "그러나 내 인생에 다른 사라가 생겼다. 믹 플리트우드의 아내인데 바로 사라 플리트우드다"고 말했다. 공교로운 사실은 플리트우드 맥의 남자동료인 믹 플리트우드도 닉스가 돈 헨리와 열애하기 직 전에 사귀었던 전 연인.
스티비 닉스와 돈 헨리는 1970년대 말 '레더 앤 레이스(Lesther and Lace)'란 듀엣곡을 내놓으며, 교제를 시작했다. 둘은 소용돌이치는 연애를 한 끝에 닉스가 임신을 하게됐고, 돈에 따르면 스티비 닉스가 결국 낙태를 결심했다는 것.
닉스는 "돈 헨리가 노래(사라)에서 쓴 내용은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스티비 닉스는 돈 헨리와 헤어진후 플리트우드 맥의 또다른 동료인 린지 버킹햄과 연애했다. 그녀는 이후 코카인 중독에 빠져, 의사의 '뇌출혈'과 '죽음'에 관한 경고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친구인 로빈 앤더슨이 죽고, 그녀의 사별남인 킴 앤더슨과 한번 결혼했다. 크리스틴 맥비, 존 맥비, 믹 플리트우드, 린지 버킹햄 등과 플리트우드 맥의 멤버로 있으면서 그 유명한 '드림스(Dreams)'란 노래를 발표했으며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 '루머스(Rumours)'를 세계적 명반에 올려놓았다.
이글스의 리더인 돈 헨리는 가장 잘 알려진 노래 '호텔 캘리포니아'의 싱어이며, 이글스곡 대부분을 불렀다. 스티비 닉스와 헤어진후 본드걸 로이스 차일스와 염문을 뿌렸고, 1995년 모델 출신 샤론 서머롤과 결혼 2녀1남을 두었다. 그의 결혼식에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스팅, 빌리 조엘, 존 포커티, 잭슨 브라우니, 도나 루이스, 셰릴 크로우, 글렌 프레이 등이 와서 축하공연을 펼쳐, 가수로서의 그의 성가를 증명했다.
스티비 닉스는 올해 4월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글스는 1998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스티비 닉스(왼쪽) 돈 헨리. 사진 = 'The Best Of Stevie Nicks-Time Space' 재킷 커버, 돈 헨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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