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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탁구 복식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우(울산시탁구협회)와 양하은(대한항공)이 북한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한국의 이정우-양하은 조는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겡미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북한의 김혁봉-김정 조에게 세트스코어 1-3(3-11, 13-11, 4-11, 7-11)으로 패했다.
너무 일찍 강호를 만난 것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북한의 김혁봉-김정 조는 지난 해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할 만큼 강호로 알려져 있다.
이정우-양하은 조는 1세트에서 3-11로 패해 기선을 제압 당했으나 2세트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따내면서 세트스코어를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3,4세트를 내리 내줘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한국의 또다른 복식조인 김민석-정지희 조는 이날 열린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태국의 탄비리야베차쿨-사와타붓 조를 3-1(7-11, 11-7, 11-9, 11-6)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양하은이 28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 예선라운드 대한민국 vs 몽골의 경기에서 공을 받아내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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