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의 사사키 감독이 북한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사키 감독은 30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일 북한을 상대로 치르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북한과 일본은 아시안게임 여자축구에서 3회 연속 결승 대결을 펼친다.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선 일본이 북한에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사키 감독은 "베스트 멤버는 아니지만 많은 젊은 선수들이 융화되어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매경기를 치르면서 좋아지고 있다. 북한은 중국과 한국을 이기고 올라와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결승전이 목표이기 때문에 꼭 승리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북한의 전력에 대해선 "중국전보다 한국전에서 더 많이 실력이 향상된 모습이었다. 특정 선수를 경계하기보단 팀 전체를 경계하겠다. 북한을 상대로 경기한 많은 경험이 있어 잘 준비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일본의 2연패 가능성을 묻자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할 것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좋은 상대고 꼭 대결하고 싶었던 상대다. 내일 경기를 계기로 삼아 월드컵에 대한 좋은 경험을 쌓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북한여자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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