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진웅 기자] 김영준(수원시청)이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영준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9kg급 4강전에서 일본의 하세가와 고헤이에게 4-8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앞서 김영준은 16강전에서 몽골의 푼차크 에르덴네빌레그를 만나 12-4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승리를 거뒀고, 8강전에서도 키르키스스탄의 졸추베코프 카니벡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김영준은 4강전 1피리어드 초반 기술을 시도하다 되치기를 당하며 1-1이 됐다. 한국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이 번복되지 않으며 1점을 실점, 1-2가 됐다. 하지만 김영준은 곧바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3-2를 만들었다. 이에 일본에서도 역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실패하며 김영준이 1점을 더 얻으며 4-2로 점수차를 벌렸다.
4-2로 앞선 채 2피리어드에 들어간 김영준은 하세가와와 팽팽한 경기를 벌이다 4분 11초경 패시브를 당했다. 이 때 김영준은 제대로 버티지 못하고 하세가와에게 잡히며 순식간에 4점을 빼앗겼다. 4-6 수세에 몰린 김영준은 2피리어드 종료 직전 공격을 시도하다 오히려 역공격을 당하며 2점을 더 내줘 결국 4-8로 패하고 말았다. 패한 김영준으로서는 아쉬운 경기였고, 반면 승리한 하세가와의 노련미가 돋보였던 경기였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