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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탈퇴한 제시카를 제외하고 8인 체제를 강행한다. 예정돼 있는 모든 국, 내외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30일 제시카가 팀을 탈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시카를 제외한 8명의 멤버들은 이날 오전 중국 심천 팬미팅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제시카는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제적인 방출이냐, 자발적인 탈퇴냐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 멤버들은 예정대로 팬미팅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뿐 아니라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SMTOWN LIVE IN TOKYO’에도 참석해 팬들을 만난다. 물론 제시카는 합류하지 않는다.
태티서도 잡혀있는 일정을 그대로 소화한다. 우선 3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하고 써니도 진행중이던 MBC라디오 FM4U ‘써니의 FM데이트’ 진행을 이어간다.
한편 제시카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다시 말해 팀에서 쫓겨났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제시카(위)와 소녀시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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