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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여자 복싱의 희망 박진아(보령시청)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진아는 30일 인천 선학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60kg급 준결승서 라이슬람 데비(인도)에 3-0(39-37 39-37 39-37)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박진아는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박진아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왼손 스트레이트와 오른속 훅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베테랑 데비의 펀치에도 굴하지 않고 카운터를 날렸다. 1라운드부터 화끈한 난타전이었다. 박진아는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박진아는 경기 후 "광저우 대회 이후 4년간 열심히 준비했다"며 "여기까지 온 만큼 죽기살기로 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박진아는 다음날(10월 1일) 인준화(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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