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이하 한국)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0일 인천 송도LNG구장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소프트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에 0-6 완패했다. 이로써 예선 전적 1승 4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아쉽게 메달 꿈을 접어야 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한국은 선발 배유가가 1회초 대만 왕샹윤에 안타를 내준 뒤 루슈메이에 적시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뺏겼다. 한 점 차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7회초에는 단숨에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임미란이 부랴부랴 구원 등판했지만 한 번 불붙은 대만의 방망이를 막지 못했다. 결국 0-6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발 배유가는 6⅔이닝 동안 10피안타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공격력도 아쉬웠다. 임경은과 정윤경이 안타 하나씩을 쳐냈을뿐 대만 선발 린잉신과 츄안주, 청후이린에 꽁꽁 묶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