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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명배우 알 파치노(74)가 대사도 못 외는 린제이 로한(28)을 '자랑스럽다'고 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아카데미상 수상(1993 '여인의 향기')에 빛나는 배우 알 파치노가 최근 영국 런던 연극무대에 데뷔한 린제이 로한을 "자랑스럽다(proud)"고 말했다고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재 런던 웨스트엔드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정통 연극 '스피드 더 플로우(Speed the Plow)'에 출연중인 린제이 로한은 최근 런던 호텔에서 할리우드의 전설을 만났는데, 그가 자신을 칭찬하고 충고까지 해 주더라는 것.
그녀는 데일리 미러를 통해 "코린챠 호텔에 갔는데 그(알 파치노)가 있었다. 나는 그의 광팬인데, 그가 마침 나에게 좋은 충고를 해주었다"고 말했다.
로한은 알 파치노가 "연극을 한다는 것은 배우로써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다. 특별히 미래의 역할에 대해 더없이 좋은 것"이라며 "린제이가 연극을 하고 있는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한은 현재 미국 영화산업을 신랄하게 풍자한 데이비드 마멧의 명희곡 작품 '스피드 더 플로우'를 런던서 공연중이다. 그러나 지난 주 데뷔무대에서 그녀는 대사를 까먹어 누가 무대뒤에서 읽어주는 최악의 무대를 펼쳐 평자로부터 '재난'이라는 말까지 들었다.
이에 대해 로한은 "전에 한 적이 없는 연극이라 첫날 무척 긴장했다. 하지만 재난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난 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녀는 또 "사람들의 여론을 존중한다. 난 최선을 다할 뿐이며, 지금 일 하는게 행복한 모험이다"고 말했다.
[린제이 로한. 사진 = 린제이 로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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