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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송영건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자연스레 동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 남자 74kg급에 출전한 송영건(18·청주공고)은 30일 인천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4강전 니키타 라팔로비치(우즈베키스탄)와의 경기에서 2-12로 패했다. 3-4위전이 없는 관계로 동메달이 확정됐다.
송영건은 8강전에서 모하메드 알라다비(요르단)을 2라운드만에 16-4, 점수 차 승리(PTG)로 완승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나팔로비치와 만난 송영건은 1라운드 중반 주먹 득점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한 점을 허용하며 1-1로 1라운드 마무리.
2라운드 들어 주도권을 뺏겼다. 한 점을 뺏긴 뒤 경고로 한 점 더 실점하며 1-3으로 뒤졌다.
3라운드 반전은 없었다. 라팔로비치의 큰 키를 이용한 공격에 연속 실점하며 2-12까지 벌어지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송영건(왼쪽). 사진=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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