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닥공' 전북이 제주를 잡고 선두 수성에 나선다.
전북 현대가 오는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포항원정 막판 실점으로 아쉽게 비긴 전북은 정신력을 다시 잡아 제주전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는 각오다.
공격 선봉에는 울리 슈틸리케 신임 대표팀 감독의 1기에 소집된 K리그 클래식 대표 골잡이 이동국이 나선다. 현재 K리그 클래식 득점선두(12골)를 달리고 있는 이동국은 이번 제주전에서 득점 선두 뿐 만 아니라 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골(166골)과 최다 공격포인트(현재 227포인트)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레오나르도, 김동찬, 한교원이 삼각편대를 이뤄 2선 공격지원에 나서고,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김남일을 대신해 부상에서 복귀한 정혁과 신형민이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라인은 호주대표 수비수 윌킨슨과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김기희를 대신해 최보경이 나선다. 좌우 측면 수비에는 투지의 사나이 최철순과 이주용이 책임져 무실점에 도전하고, 골문은 권순태가 지킨다.
최강희 감독은 “제주전은 선두 수성을 위해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홈경기인 만큼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북은 평일 야간 경기를 감안 무료 귀가버스를 운행해 팬들의 편의를 돕는다.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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