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우리는 승리에 목말라있습니다.”
성남FC의 수비수 박희성(27)이 10월 홈 2연전 승리를 위해 ‘철벽수비’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은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를 치른다. 이어 3일 뒤인 10월 4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전북현대와 리그 30라운드를 가진다.
현재 승점 24점으로 10위를 기록 중인 성남으로서는 반등을 위해 홈 2연전에서 반드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야 한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침체된 팀 분위기를 홈 2연전을 통해 끌어올려야 한다. 남은 리그 경기와 스플릿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박희성의 책임감도 막대해졌다. 자신의 임무 수행을 완벽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바로 ‘무실점 수비’다. 그는 “최근 몇 경기 동안 무실점 경기가 없었다. 내가 수비수인 만큼 전남, 전북 홈 2연전에서 무실점 수비를 펼쳐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다. 박희성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고사도 지내고, 선수들끼리 서로 단합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님께서도 마음보다 한발만 더 뛰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길 경기를 비기고, 질 경기가 아닌데서 지는 등 뜻대로 잘 안되니 선수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님이 오신 이후로 내용면에서 나쁘지 않기에 지금은 부진하더라도 끝까지 믿어주셨으면 한다. 우리 모두가 승리에 목말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은 10월 4일에 열리는 전북전에서 성남시민의 날을 기념해 ‘관중 10,000명 모으기’에 도전한다. 이 날은 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1,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시민주주의 경우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VIP석과 원정석은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진 = 성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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