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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정구 대표팀이 남녀 단식을 싹쓸이했다.
김보미(24·안성시청)는 29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 테니스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후이를 4-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김보미의 우승에 앞서 김형준(24·이천시청)이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 한국 정구 대표팀은 남녀 단식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김보미는 준결승에서 김애경(26·NH농협)과 한국인 맞대결을 펼쳐 승리,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첫 번째 게임을 1-4로 패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5-3으로 힘겹게 꺾은 것이 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 세 번째 경기를 4-1로 제압한 김보미는 네 번째 게임에서 4-2, 다섯 번째 게임에서 4-1로 승리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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