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티서, 10월 2일 '슈키라' 출연 취소…제시카 탈퇴 여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슈키라') 출연 스케줄이 취소됐다.

30일 오후 '슈키라'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알립니다' 이번 주 목요일, 예정되어 있던 '소녀시대-태티서'의 출연은 취소되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스케줄 변경의 이유를 덧붙이지 않았지만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알려진 출연 취소 소식에 청취자들은 이번 문제로 인한 여파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이날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탈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그녀는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고 반박했다. 서로 상반된 주장을 내놓은 것이지만 데뷔 이래 9인 체제를 유지하던 소녀시대는 앞으로 8인조로 재편 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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