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탈퇴 소식을 알린 가운데, 충격을 받은 일부 팬들이 다른 멤버들의 SNS를 통해 재합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시카가 탈퇴한 소녀시대는 앞으로 8인 체제로 활동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일부 팬들은 소녀시대 멤버들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쉬운 마음을 토로하고 있다. 대부분 제시카의 탈퇴를 반대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다른 일부 팬들은 제시카의 탈퇴를 찬성한 나머지 멤버들을 탓하며 욕설도 서슴지 않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를 놓고 인터넷에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자발적인 탈퇴냐, 의도치 않은 퇴출이냐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돌고 있는 상황. 이는 앞서 제시카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올린 글 때문이다. 소속사가 밝힌 공식입장과는 상반되는 내용이었다.
제시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밝혔다. 자신이 팀에서 쫓겨났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제시카가 먼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 장의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 중단을 알려왔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돼 결국 8인 체제로 활동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어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제시카 탈퇴 논란에도 불구, 중국 팬미팅을 위해 출국했다. 제시카는 중국 팬미팅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제시카 탈퇴로 논란에 휩싸인 소녀시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