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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안정환 축구해설위원이 한국 대표팀의 선전 속에 변함없이 빛나는 입담을 선보였다.
30일 오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 한국 대 태국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MBC에선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송종국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섰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호흡을 맞춘 세 사람은 브라질월드컵 당시 '아빠 중계팀'으로 불리며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전반 45분 한국 대표팀은 장현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2대0 우세를 가져나갔다.
페닐티킥 과정에서 장현수는 침착하게 골을 기록했지만, 심판은 그 과정에 파울을 선언했고 장현수는 두 번째 기회도 골로 연결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어차피 들어갈 건데 뭘 두 번 차게 하냐. 심판도 힘들지 않냐. 휘슬 부는 거 저것도 힘들다"며 한국 대표팀의 골 결정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를 듣던 송종국은 "안정환도 선수 시절 두 번 찼으면 좋았을텐데…"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안정환의 페널티킥 실축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종국, 김성주, 안정환(왼쪽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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