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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우성이 방송인 박경림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진행된 '박경림 토크콘서트-여자의 사생활 新바람난 여자들'에 정우성이 게스트로 깜짝 출연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박경림의 특급 이벤트였다. 한 관객이 무대에 올라 결혼 생활의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박경림은 이 관객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무대에 실제로 준비했고, "식사를 함께할 멋진 남성 한 분을 초대했다"며 정우성을 등장시켜 모든 관객들이 깜짝 놀랐다.
"안녕하세요. 정우성입니다"란 달콤한 목소리로 무대에 오른 정우성은 놀란 표정의 관객과 함께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스테이크도 직접 먹여주는 등 오붓한 시간을 가져 다른 관객들의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이 기념사진을 찍고 포옹을 하자 객석에선 질투 섞인 환호성과 커다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박경림의 초대로 흔쾌히 왔다"는 정우성은 여성 관객들을 향해 "여러분 각자 많은 일들 때문에 고단하고 힘들고, 또 자신을 작게 만드는 게 이 세상이다. 하지만 모든 일이 저희에게 도움 되는 일이지 도움 안 되는 일은 없다. 어떤 역경을 회피하기보다 직시하고 이겨낸다면 다음 날 더 나은 내가 꼭 되어 있더라. 어떤 일들이 힘들게 하더라도 그 일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나로 만드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전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여성들을 위한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이날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2일은 오전 11시, 3~5일은 오후 5시 공연.
[배우 정우성(왼쪽), 방송인 박경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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