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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MBC플러스미디어와 예천군이 함께 하는 '제1회 예천 세계 활축제'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예천에서 개최된다.
'예천 세계 활축제'는 닷새간 예천군 한천 체육공원과 남산공원에서 열린다. 예천은 예로부터 '활을 쏘는 기와 전통을 지켜온 고장', 우리나라 국궁의 전국 생산량 60~7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 활의 고장이다.
이번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활을 소재로 개최되는 축제이며, 전시 및 체험 그리고 각종 공연 및 시연 등을 통해 세계 활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활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가치에 대해 배우고, 활이 가진 과학적·문화적·스포츠적 요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축제는 활과 관련된 각종 전시와 공연·이벤트, 국궁·양궁 체험 등이 진행되며 주제 전시관은 활 이야기, 활 영웅 이야기, 소리와 영상으로 만나는 활 등 활과 관련된 5개 분야로 꾸며진다.
특히 1979년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에 오른, 3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세계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한국 여자 양궁의 원조 신궁(神弓) 김진호 선수의 히스토리와, 한국의 대표 신궁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선수등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린 양궁 스타들의 히스토리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올림픽 4관왕(88서울올림픽 개인·단체 金, 92 바르셀로나올림픽 단체 金, 2002 시드니올림픽 단체 金)에 빛나는 김수녕(43)과 예천 출신의 86서울AG 3관왕인 김진호(53)는 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 개막행사에서는 신기전 발사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며, 4인1조의 궁수가 걸으면서 동물 모형이나 과녁에 활을 쏘는 행사인 ‘필드 아처리(Field Archery)’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필드아처리 체험을 중심으로, 국궁·양궁 활쏘기 체험과 글로벌 전통 활 시연단(중국, 일본, 몽골, 부탄, 말레이시아, 터키, 폴란드, 프랑스, 미국, 태국 등)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활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한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나무 활 만들기, 활로 켜는 악기교실, 활 쏘아 풍선 터트리기, 룰렛으로 점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문화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계 활 전문가들이 모여 전 세계의 활 문화를 공유하고, 예천 활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도과 활 관련 캐릭터 코스프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린다.
[사진 = 김수녕(위 사진), 예천 세계 활축제 포스터.(MBC플러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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