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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최근 트렁크 안에서 사체로 발견된 중국 유학생의 살해 혐의자가 중국인으로 보인다고 미국 경찰이 밝혔다.
지난 달 27일 미국 아이오와시 모 주택가 대로변 아파트 부근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사체로 발견된 중국인 사오퉁(20)을 살해한 혐의자가 미국인이 아니라 전 중국인 남자친구로 보인다고 미국 현지 아이오와 경찰 당국을 인용, 중국신문(中國新聞)사 등 매체가 1일 보도했다.
보도는 현지 경찰 당국의 설명을 토대로, 발견된 차량이 피살자 사오퉁이 올해 여름에 구입한 것이며 같은 대학에 어학 연수로 와있던 중국인 남자친구 리샹난(23)을 만나러 왔던 차에 사고를 당한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오퉁은 아이오와주립大 화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사오퉁은 지난 달 9일 이후로 교내 학우들과 연락이 끊기며 실종됐으며 지난 27일에야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트렁크 내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리샹난은 중국에 이미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샹난은 중국에서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미국 아이오와시 현지 경찰은 "범죄 혐의자가 중국에 돌아간 사람이라고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매체에 밝히고 "현재 행방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매체는 "미국과 중국간 수사 협조와 범죄자 인도에 관한 조약 규정이 충분치 못해 이번 사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피살된 중국 유학생. 사진 = 시나웨이보]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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